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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동 캠프 @ 포천카테고리 없음 2022. 1. 23. 23:04
올가을 시즌 첫 캠프.
언제나처럼 금요일에는 힘들어서 아아아아~ 하고 토요일 아침에 달팽이를 출발해서 도착하면 되고 아아아~ 하는 캠프.
캠핑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이라고 생각하는 정말 완벽한 날씨였던 날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습하지도 않고 건조하지도 않고.산들바람이 불어와서 5시까지는 반팔+반바지에 편안하고 5시에 가벼운 긴팔+긴바지로 갈아입고 밖에서 밥먹기 딱 좋은 날씨!
가을 겨울 캠핑은 전화 예약만 가능하고 자리도 그대로 지정해 주시는 자리를 사용해야 한다.재방문 캠퍼가 많은 곳 같았다.
사이트의 한 면 정도는 숲 바로 근처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여기에는 그런 사이트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.
하지만 중간에 나무가 많아 타프는 굳이 치지 않아도 될 정도다.나무 보호를 위해 해먹은 설치 금지 대신 해먹 스탠드를 대여합니다
이게 뭐라고 정말... 하고 두 번 이번에 캠프에 시작한 스타벅스 아이스박스+싱잉램프
가자마자 라면 끓여먹고 텐트 부수고 정리하고 커피까지 마셨는데 2시 반이라서어쩔 수 없이 낮술을 했어.
위스키 프롬브록클린 ㅋㅋㅋ 전에 사온건데 지금에 와서 먹어봐.
날씨 요정 건배!
저녁은 양고기를 못먹는 꼬치구이+숄더락고기도 맛있었고 함께 넣어주는 양꼬치소스도 맛있었다.
[간장+식초+레몬즙+고추+소스] 소스도 만들어 갔는데 같이 주는 양꼬치 소스가 더 맛있었어.
제주도에서 산 모기향 케이스도 시작.정말 벌레가 크기와 종류가 다 갖춰져 있는 곳이었다.진드기부터 말벌까지모기향을 피워놨으면 모기는 사라졌는데 파리는...
전통적으로(?) 시즌 첫 캠프에 불찰을 하지 않기 위해 밥을 먹고 씻고 텐트 안에서 조용히 책을 읽다가 잡니다.
그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캠프의 아침역시 1박 2일은 너무 짧다.
가을 겨울 캠핑 거리 : 서울 중심에서 2시간 추천 사이트 : 그냥 텐트 치라는 곳을 찾으면 돼감자 스타일 : 뭐든지 해줄 것 같지만 원칙 있는 스타일.설명할 수 없는 편안함WORST: 자리 지정할 수 없다.